대학원 재입학…설민석, 표절논란 4년 만에 MBC 복귀

来源:3377TV人气:772更新:2024-06-22 12:39:56

▲ 설민석. 제공|tvN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스타 역사강사 설민석이 논문 표절 논란 이후 4년 만에 지상파 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

설민석은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MBC 신규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 출연한다.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아이콘 7인(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이 모여 펼치는 고퀄리티 강연쇼로, 설민석은 강연자 중 한 명으로 이미 녹화를 마쳤다.

앞서 설민석은 2020년 12월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표절 논란이 일자,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자숙에 들어갔다. 이후 2년 만인 2022년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로 방송에 복귀한 바 있다.

당시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및 방송 중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이렇게 짧은 자숙의 기간으로 제 과오가 쉽게 씻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정보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설민석은 이후 단순히 사과에 그치지 않고 학위가 취소됐던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과정을 다시 밟고 있다. 2022년 9월 입학해 역사교육을 전공했는데, 석사 과정을 다시 이수하는 쉽지 않은 결정에는 떳떳한 역사 선생님으로 다시 서고 싶다는 본인의 강한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강연자들이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은 '강연자들' 녹화 당시에도 설민석의 이야기가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MBC 신규 예능 '강연자들'은 7월 12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 설민석. 제공|MBC '강연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