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①]'원더랜드' 김태용 감독 "♥탕웨이와 살다보니 존경스러움 생겨..육아·집안일은 함께"

来源:3377TV人气:133更新:2024-06-03 21:10:14

김태용 감독/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태용 감독이 아내인 배우 탕웨이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김태용 감독은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은 탕웨이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런 두 사람이 신작 '원더랜드'로 다시 한 번 손을 잡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와 육아, 집안일을 같이 나눠서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태용 감독은 "육아는 잘하는 분들이 많으니깐 내가 열심히 한다고 해서 잘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며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부부가 둘 다 일을 하면 최소한 한명은 집에 있어야 하니 서로 스케줄 맞추는게 오래 걸리고 어렵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갑자기 생기는 일은 못하고, 언제 언제 일을 할지 서로 스케줄을 조율한다"며 "밥 하고, 청소 하고 빨래 하고 등의 집안일은 나눠서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태용 감독은 "예전에는 촬영장에서 멀리서 배우들을 봤다면, 이번에는 어떻게 준비하고 전념하고 집중하는지를 옆에서 보다 보니깐 존경할 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라고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탕웨이는 전념하고, 집중하기 위해서 애쓰는 에너지들이 많은 분 같다"며 "자연스럽게, 편하게 하는 배우들도 있는데 탕웨이는 굉장히 애써서 어떤 상태로 들어가야 하는 배우다 보니깐 본인만이 그 상태로 들어가기 위해서 생각보다 집중하고, 노력한다. 그걸 옆에서 지켜보다 보니깐 존경스러움이 생겼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는 작업할 때마다 새로운 걸 많이 느끼는 배우라 매번 새로운 작업으로 느껴진다"며 "그분이 바쁘셔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또 같이 작업하면 좋겠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배우이기 때문이다"고 애정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태용 감독이 탕웨이와 또 의기투합한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