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③]'원더랜드' 김태용 감독 "단편 보고 발굴한 정유미와 재회 각별..훨씬 더 깊어져"

来源:3377TV人气:212更新:2024-06-03 21:10:07

김태용 감독/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태용 감독이 배우 정유미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태용 감독은 지난 2006년 영화 '가족의 탄생'을 함께 했던 정유미와 '원더랜드'를 통해 오랜만에 재회하게 됐다. 특히 정유미가 '가족의 탄생'을 통해 충무로에서 주목받기 시작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태용 감독은 정유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김태용 감독은 "단편 보고 캐스팅했던 배우였어서 내게는 아주 각별하다"며 "'가족의 탄생' 때도 어려운 캐릭터였다. 대단하다면 대단하고 안 대단하다면 안 대단하고, 특이하다면 특이하고 안 특이하다면 안 특이한 그 경계를 잘 표현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도 진짜와 가짜가 아닌 믿음이 중요한 건데 그 프레임 안에서 정유미가 표현들을 잘해줬다"며 "다들 너무 짧게 나오니깐 순간순간 그런 표현이 필요했었는데 정유미 덕분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태용 감독은 "각별한 옛날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다시 만났을 때 같은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훨씬 더 깊어졌다 싶었다"며 "다른 사람이 되지 않고 여전히 천방지축 느낌인데 훨씬 더 깊어져서 작업하는데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김태용 감독이 정유미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