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예능 치트키 등극, 구성환 "음... 왔구나, 터졌구나! 싶더라" [인터뷰M]

来源:3377TV人气:129更新:2024-06-09 15:00:12

영화 '다우렌의 결혼'에서 다큐멘터리 촬영감독 '영태'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배우 구성환을 만났다. 구성환은 MBC 대표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견 꽃순이와 함께 한 일상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로 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으로 데뷔, '바람의 파이터' '무방비도시' '포화 속으로' '26년' 등의 영화, '스토브리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드라마, '파친코' '삼식이 삼촌' 등의 OTT작품을 해오고 있다.


예능 '나 혼자 산다' OTT '삼식이 삼촌' 영화 '다우렌의 결혼'까지 다방면에서 동 시기에 핫한 화제성을 보이고 있는 구성환은 "음, 왔구나. 야 이거 왔네! 싶다"는 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SBS에서 몇 년 전에 했던 '스토브리그'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의 장면을 최근에 다시 유튜브에 올려줬더라. 그 영상의 댓글에 '그게 이 사람이었어?'라는 게 재미있더라. 그리고 디즈니 에서는 '삼식이 삼촌'의 홍보에 저를 태그 해주시고 유튜브 채널에 메이킹 영상도 올려줬더라. 최근에 '나 혼자 산다' 방송 이후에 고깃집을 갔는데 식당 안에 저 말고 스타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식당 창가에서 안에 있는 저를 보시고 인사를 해주시는 일도 있었다. 이런 걸 최근에 겪으니까 이게 터졌구나 싶더라"며 높아진 화제성을 실감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이유를 열거했다.

구성환은 "그렇다고 막 엄청나게 설레지는 않는다. 너무 감사하지만 타이밍 좋게 잠깐 이슈가 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억지로 들뜨는 감정을 끌어당기고 있는 듯 즐겁게 말을 했다.

배우라면 모두가 존경하고 함께 연기하고 싶어 하는 송강호 배우와 '삼식이 삼촌'을 통해 호흡을 맞춘 구성환은 "예전에 '택시운전사'라는 영화로 함께 연기를 했었다. 당시에 제가 나오는 장면이 편집되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삼식이 삼촌'으로 다시 만나니 반가워하시더라. 제 등장 첫 장면이 송강호 선배와의 장면인데 너무 좋은 선배와 함께 있는 장면으로 첫 등장이라니 너무 영광이었다. 송강호는 뭐든지 다 받아주신다. 그러며 매 테이크를 다른 감정으로 연기하시더라. 정말 많은 걸 배웠다."며 송강호와의 재회를 이야기하며 깨알같이 송강호 성대모사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평소 말투가 너무 재미있고 그런 모습으로 예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구성환이지만 그가 출연하는 작품마다 다른 분위기를 뿜어내 '역시 배우'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인물이다. 그는 "'삼식이 삼촌'의 이미지와 '다우렌의 결혼'에서의 모습은 정말 다르다. '다우렌의 결혼'의 모습은 실제 제 모습과 가장 많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작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좋다."며 동 시기에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감사히 여겼다.

주인공 욕심이 따로 없다는 구성환은 "로맨틱하고 따뜻한 역할도 하고 싶지만 생활이 묻어나는 일상 속 옆집 오빠나 삼촌, 아빠 같은 연기도 하고 싶다. 액션보다 마음이나 심리적으로 센 역할도 하고 싶다."며 역할의 비중보다는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더 방점을 두고 연기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되어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먼트 '다우렌의 결혼'은 6월 1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