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1971년 비행기는 선착순이었다?

来源:3377TV人气:532更新:2024-06-11 14:10:55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색다른 1970년대 비행기를 소개한다.

‘하이재킹’ 측은 11일 1971년 색다른 공항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공중정보통’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공중정보통 영상은 우리에게 익숙한 생활 정보 프로그램 컨셉으로, 배우이자 국민 성우로 사랑을 받고 있는 김기현 성우의 목소리가 더해져 친근함을 더한다. 1971년 속초 공항의 색다른 풍경과 함께 특별한 탑승법을 소개하며, 지금과는 다른 낯선 모습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당시 좌석 번호가 없던 여객기에는 승객들이 선착순으로 자리를 선점했고, 좋은 자리에 탑승하기 위해 여객기까지 전력질주하는 모습들이 더해져 흥미로움을 더한다.

특히, 1991년에 기내 흡연이 금지되기 전, 승객들이 기내에서 흡연을 하고, 재떨이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승무원의 모습은 지금과는 다른 시대상을 엿보게 만든다. 여기에 1970년대 기승을 부렸던 하이재킹 사건들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 보안관이 기내에 상주하는 등의 기상천외한 모습들까지. 보면 볼수록 놀라운 여객기의 풍경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러나 평화로운 여객기의 풍경도 잠시, 사제폭탄이 터지고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기내 모습이 그려지며 평온하게 이륙했던 여객기에 무슨 일이 발생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971년의 이색적인 풍경의 모습을 담은 공중정보통 영상을 공개한 ‘하이재킹’은 생동감 넘치는 시대 고증은 물론, 흥미진진한 전개와 손에 땀을 쥐는 서스펜스로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는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오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