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s현장]'핸섬가이즈' 이성민X이희준 비호감 외모 낙점..감독 "못생긴건 아니지만 현빈·강동원급 아냐"

来源:3377TV人气:96更新:2024-06-11 18:01:42

배우 이성민, 이희준/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남동협 감독이 이성민, 이희준을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언론배급시사회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남동협 감독과 배우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이 참석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극중 이성민은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한없이 새침부끄한 터프가이 '재필' 역을, 이희준은 우락부락 성난 근육과 달리 한없이 세심다정한 마성의 매력을 지닌 섹시가이 '상구'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호감배우인 두 사람은 파격적인 비주얼을 시도했다.

이와 관련 남동협 감독은 "'재필', '상구' 캐릭터는 양면성으로 생각했다"며 "이성민, 이희준이 못생기지는 않았지만 현빈, 강동원 정도는 아니지 않나"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선과 악 양쪽 다 가능한 배우들을 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동협 감독은 "말 그대로 천의 얼굴로 모든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이성민, 한국 조커 같은 연기 천재 이희준이기에 망설임 없이 설레는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드렸다"고 밝혔다.

'서울의 봄'을 비롯해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 걸출한 작품을 배출해온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선보이는 코미디 '핸섬가이즈'는 오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