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너이길' 감독 "허광한, 처음 만난 날 너무 좋아서 바로 캐스팅" [N현장]

来源:3377TV人气:199更新:2024-05-24 18:02:06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키요하라카야와 허광한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이다. 2024.5.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대만 배우 쉬광한(허광한), 일본 배우 키요하라 카야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하 '청춘 너이길'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려 쉬광한, 키요하라 카야,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미치히토 감독은 극 중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 레터'가 등장하는 것에 대해 "이와이 슌지 감독님은 제가 18살 청춘이었을 때 영화를 보고 감독으로서 동경을 하는 분"이라며 "작품의 원작 에세이에서 지미와 아미가 '러브레터'를 같이 보러 간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원작 이야기가 너무 좋아서 그대로 가져왔다, 영화 속에 그대로 넣어서 그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쉬광한, 카야를 각각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과 관련해, "처음에 이 기획을 프로듀서에게 받았을 때 18살, 36살 지미를 같이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찾고 싶어서 어떤 배우가 할 수 있을지 생각했을 때 대부분이 '대만에 광한이 있다'고 하더라"며 "실제 만나 보니 너무 좋았고 만난 날 바로 이 영화에 출연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야는 15살에 같이 일을 했고 이번에 세 번째로 제 작품 주인공을 맡게 됐는데 키요하라의 성장과 함께 제 성장을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제겐 첫 아시아 합작 프로젝트라 카야 함께 함께 승부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캐스팅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개봉한 '청춘 너이길'은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로, 대만 인기 여행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신문기자' '남은 인생 10년'을 연출한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의 신작이다.

'상견니'를 통해 국내에서도 유명한 쉬광한이 18년 전 첫사랑의 추억을 남기고 떠난 '아미'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남자 '지미' 역을 맡았다. 일본 라이징 스타 키요하라 카야가 18년 전 대만 배낭여행 중 지미를 만나 첫사랑의 추억을 남기고 떠난 여자 아미 역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