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국내 출간…스위프트 음악 세계 녹여내

来源:3377TV人气:601更新:2024-06-22 12:38:16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네 번 수상한 세계적인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테일러 스위프트’(사진)가 국내에 출간된다.

책에는 컨트리음악, 팝, 인디 포크 발라드 등 여러 장르를 거치며 만들어진 스위프트의 음악 세계가 녹아 있다. 그가 작곡하는 과정과 그의 곡이 탄생한 배경도 엿볼 수 있다.

2006년 17살의 나이로 데뷔한 스위프트는 직접 작곡한 컨트리음악을 노래하는 10대 소녀로 컨트리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2집 앨범 ‘피어리스Fearless(2008)’의 성공 이후 세계적인 스타가 된다.

그는 이후 사생활을 침범하는 언론의 관심, 카녜이 웨스트의 시상식 난입, 거짓이 진실로 둔갑하는 추측성 루머 등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는다. 스위프트는 위기 속에서 노래를 만들며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선다.

유명세를 얻은 후 뒤따랐던 괴로움은 ‘평판’이라는 제목의 앨범(Reputation, 2017)을 만들면서 해소한다. 카녜이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 부부가 자신을 ‘뱀’이라고 부르면서 비방하자, 스위프트는 오히려 뱀을 뮤직비디오에 등장시키고 자신이 뱀이라고 선포하면서 정면 돌파에 나선다.

스위프트는 2013년 한 시상식장에서 당시 라디오방송 DJ였던 데이비드 뮬러에게 성추행을 당한다. 2년 뒤 스위프트는 그를 고발, 법정까지 간 끝에 승소한다.

이 경험을 통해 스위프트는 필요한 말을 적시에 하는 태도의 힘을 깨닫는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